독자마당

● 장 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 일 시 : 2009.10.15. 목 7:30pm
● 주 최 : 국립국악원 목요상설, 물기획
● 후 원 : 국악방송, KTV
● 협 찬 : 고흥곤 국악기 연구원
● 입장권 : 일반 8,000 / 할인 4,000
● 예매문의 :국립국악원 02-580-3300, 3383(ARS) www.gugak.go.kr
● 공연문의 : 문화기획 봄닮 010-8868-7646
고지연 가야금 프로젝트
가야금 연주자 고지연은 <가야금 앙상블 사계>의 리더와 <숙명 가야금 연주단>의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현재 <비빙> 동인,<물기획>·<가야금 프로젝트 그룹 물> 대표 및 가야금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고지연 가야금 프로젝트>는 한국 전통 현악기인 가야금과 그 악기의 동시대적인 소통에 관한 지속적인 성찰이 무대 위로 옮겨지는 현장이다. <고지연 가야금 프로젝트>는 한국전통음악에 뿌리를 둔 동시대적 소통의 획득, 가야금 중심의 복합예술 장르 개발, 특정 형식에 매몰되지 않는 가야금의 다양한 편성, 대중적이면서도 예술적인 가야금 음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공연예술 프로젝트이다.
고지연 가야금 프로젝트 <진동>
고지연 가야금 프로젝트 <진동>은 한국 전통 현악기인 가야금과 그 악기의 동시대적 소통에 관한 성찰의 일면을 보여주는 무대로, 2007년 <기포>와 2009년 <잎물빛-이건용의 가야금 음악>에 이어 세 번째로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진동>은 가야금 앙상블 사계, 안은미의 현대무용, 비빙 등에서 고지연과 함께 작업해 온 작곡가 장영규의 가야금 작품들로 구성된다. 한국 전통 음악의 장르에 대한 관심, 가야금의 악기적 가능성에 관한 탐구, 어쿠스틱한 음향과 전자음향을 함께 변용하는 음색적 실험, 실연과 영상 등의 다양한 무대 기법적 시도가 담기는 무대이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될 작품은 Please Touch Me, 기포, Please Catch Me, 안산전, A Number, 담연, 주운 고아 등에서 작업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롭게 구성한 곡들을 영상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
앞산전1
앞산전2
A Number
주운 고아1
주운 고아2
주운 고아3
기포
담연
Please Catch Me
Please Touch Me
*상기 곡제목은 관련된 작업의 이름으로 대체된 것임.
Please Touch Me(2005, 안은미 현대무용)/ A Number(2006, 극단 컬티즌, 정미소)/
기포(2007, 고지연 가야금 프로젝트 "기포")/ Please Catch Me(2007, 안은미 현대무용)/
담연(2007, W)/ 주운 아이(2008, 박희은의 팟저 프로젝트, 자유소극장)/
앞산전(2009, 김지현 감독, 단편영화)
<출연>
고지연
가야금 프로젝트 그룹 물(김태영, 성유진, 장민혜)
최준일, 고명진, 김지혜
<제작>
총감독:고지연
아트 디렉터:이형주
그래픽 디자인:최병일
영상 디자인:별
음향감독:오영훈
영상기록:남지웅
프로젝트 매니저:송재훈(문화기획 봄닮)
<고지연 高知延 Koh, Ji-Yeon>
koh_jiyeon@hanmail.net
www.kohjiyeon.com
국립국악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및 동 대학원 졸업
국립국악중·고등학교, 계원예술고등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 강사 역임
서울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원광대학교, 명지대학교 강사 역임
<가야금 앙상블 사계> 창단, 리더 (1999-2004)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 및 <숙명 가야금 연주단> 음악 감독 역임(2005-2007)
현재 <물기획>·<가야금 프로젝트 그룹 물> 대표, <비빙>동인, <민족음악연구회> 회원, <아시아 금 교류회> 회원
-고지연 가야금 프로젝트 <진동>, 작곡가 장영규에 관한 노트-
작곡가
‘5촉 전구’에서 나로 하여금 난생 처음 즉흥연주를 하게 만든(나는 그 전까지 즉흥연주나 작곡 비슷한 개념의 행위를 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해보고 싶은 생각이 단 한 번도 없었으니까.)
장영규
‘오선보로 작곡한 음악을 연주하기(‘좁은 보폭으로 걷다’, ‘황성의 적’, ‘나비의 꿈’), 미리 녹음한 음원을 들으며 즉흥연주로 더빙하기(‘5촉 전구’), 큰 얼개로 구성한 음악을 작곡가와 연주가가 만난 현장에서 완성하기(‘하루’, ‘새타령’), 전통음악연주를 전자적으로 가공하고 편집하여 구성하기(‘강태홍류 가야금 산조의 변형된 형태’), 가야금 즉흥연주를 녹음하여 편집 구성하여 만든 음원을 들으며 다시 즉흥연주하기(‘플리즈 터치 미’, ‘신춘향’)등이다.’
(-2007
장영규
베이스와 비슷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질감을 가진 가야금을 이해하는 그의 폭이, 표현하는 그의 폭이 그래서 더욱 넓다고 여겨진다. 기발하고 엉뚱하고 친근하고 기괴한… 그것들이 가야금 위에서 지속적으로 순환되고 있다.
소위 말하는 ‘국악계’ 밖에 있는 음악가인
언젠가 내가 무엇인가를 물을 때마다 그에게서 반복되고 있는 답변이 두 가지 있다는 것을 깨달은 적이 있었다.
“중요하지 않아요(혹은 중요해요)”, “재미없어요(혹은 재미있어요)”.
중요과 재미, 이것이 실마리가 아닐까 하고 혼자 조심스레 짐작해 보는 중이다.
본 공연에서 추가된 새로운 방식의 작업형태가 있는데 그것은 채보이다.
나의 즉흥연주를 녹음한 뒤
이 일련의 사태들이 내게도 역시 중요하고 재미있다.
옛날에 있던 꼬물꼬물한 그 어떠한 것들이, 요새 세상에서나 존재할 법한 장비들과 그 장비들을 연주해 내는 장영규의 실험정신과 정성을 천혜받아 이상하게 되살아나고 있지 싶다.
이 과정은, 심히 들여다 보고 즐길 만 하다. ('심히'라는 표현이 포함되는 것은 즐기겠다고 맘먹지 않으면 버티기 힘든 인내의 경지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