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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사람이 바로 장 뤽 고다르입니다. 2007년에도 서울아트시네마는 고다르 특별전을 열어, <즐거운 지식> <열정> <탐정> 등 고다르 영화의 2기와 3기 대표작을 소개하여 우리 시대 거장의 영화 사유를 함께 호흡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이제 희수(希壽)를 넘긴 노령의 고다르는 지나간 20세기의 역사, 여전히 진행 중인 현재의 오욕의 역사, 그리고 아직 도래하지 않은 미래에 대해 발언하고 있습니다. 이런 역사를 경유하지 않고서는 영화에서 사랑도, 이야기도 불가능하다고 고다르는 말합니다. 영화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1995년에 만든 'JLG/JLG:고다르의 자화상'에서 고다르는 죽음과 애도, 구제의 문제를 제기합니다. 21세기에 만든 첫 작품 <사랑의 찬가>는 오욕의 역사를 고다르 자신이 결산하고 청산하는 이야기입니다. 고다르 자신의 역사 뿐 아니라 프랑스의 역사, 자신이 지지하며 살아온 영화들에 대한 결산의 자세가 담겨있습니다. 최근작인 <아워 뮤직>에서 고다르는 세계를 거의 지옥으로 묘사하는 한편, 이런 세계에서 영화가 어떤 의미를 여전히 지니고 있는가를 질문합니다. 영화는 빛으로 우리의 어둠을 비추는, 우리의 음악입니다. 그것이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다르식의 답변입니다. 국내 고다르 전문가들의 강의를 함께 마련하여 고다르의 작품 세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도울 이번 'JLG/JLG 고다르의 자화상 특별전'은, 장 뤽 고다르를 통해 20세기 역사와 영화를 되돌아보는 다시 없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 특별 강연 Lectures
1. 4월 12일 (토) 16시 'JLG/JLG: 고다르의 자화상' 상영 후 - 이정하(단국대학교 영화학과 교수)
2. 4월 13일 (일) 16시 <사랑의 찬가> 상영 후 - 김성태(영화학자)
3. 4월 19일 (토) 17시 <아워 뮤직> 상영 후 - 김성욱(영화평론가,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문의 : 서울아트시네마 http://www.cinematheque.seoul.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