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단상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절대반지의 영원한 파괴를 위해, '프로도'와 그의 친구들, 엘프족 '레골라스', 난쟁이족 '김리', 두 명의 인간전사 '아라곤'과 '보로미르', 그리고 마법사 '간달프'...등 9명으로 이뤄진 '반지원정대'가 '불의 산'을 향하게 되고, 그들은 '사우론'의 사악한 세력에 맞서려 한다. 그러나 이들은 다시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암흑세계의 두 개의 탑을 통합하여 그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사우론'은 서서히 중간대륙을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가며 '로한왕국'을 향해 진격을 시작한다. 이에 '아라곤'은 자유종족들을 통합하여 '사우론'에게 정면 대항하게 된다.
'사우론'의 군대는 인간 종족을 멸망시키기 위해, 마지막으로 곤도로 왕국의 수도인 '미나스 티리스'를 공격한다. 과거의 위대함은 사라진 채 그 명맥만을 유지해오던 곤도르 왕국은 이제 그 어느 때보다도 왕이 절실하다. 하지만, '아라곤'이 왕위를 계승하여 자신의 운명을 마주 할 수 있을 것인가?
전투에 앞서, '간달프'는 필사적으로 흩어진 곤도르의 병력을 수습하고, '세오덴'은 로한의 전사들을 규합한다. 용기와 충성심에 불타 있기는 하지만, 인간의 군대는 곤도르로 빽빽이 몰려드는 적들에게 적수가 되지 못한다.
승리의 순간에도 희생이 때르고, 많은 이들을 잃어가면서, 원정대는 '사우론'의 주의를 딴 곳으로 돌려 '프로도'가 임무를 달성할 수 있게 돕는다는 하나의 목표 아래, 그들 생애 가장 큰 전투를 치르러 나간다. 한편, '프로도'는 위험한 적의 땅을 가르질러 가면서, 반지가 끊임없이 그의 의지와 인간성을 시험하자 점점 더 '샘'과 '골룸'에게 의지하게 된다.
곤도르의 진정한 왕이 돌아왔다!
불가능을 신화로 만들어 낸 피터 잭슨 감독, 2001년 부터 공개한 반지의 제왕 3부작 중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은 피터 잭슨의 고향 뉴질랜드 웰링턴의 그의 제작회사 'Tree Feet Six'에서 촬영하였다. 반지의 제왕의 마지막 이야기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은 프로드 일행이 과연 '불의 산'에 반지를 던져 넣을 것인가? 아라곤 일행이 오크와 우르크 하이의 군대를 저지하고 암흑의 제왕 사우론의 야망을 꺽을 수 있을까? 그 최후의 갈등과 결전이 그려진다. 잭슨의 말을 빌리면 '어떤 의미에서 가장 복잡한 영화'이며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 다시 말해 지금까지 이상으로 힘을 쏟은 '피날레'인 것이다. 또 "1, 2편에 비해 가장 강렬한 드라마를 배우들이 연기해주었다"고 한다. 3시 20분이라는 상영 시간이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영화는 감동의 물결이었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반지원정대!
1, 2편과 다른 점은 열거 하자면, 감동의 물결, 업그레이드 액션씬, 캐릭터의 강화를 꼽을 수 있다. 특히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에서 '아라곤'이 극을 이끌어 가는 비중이 '프로드'보다 커졌고, '골룸'의 캐릭터는 기술과 효과의 총체적 캐릭터보다는 인간적인 요소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더불어 환상적인 세트를 볼 수 있는데, 2편에서 '헬름 협곡'이 매우 강한 인상을 부여했다면,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에서는 '미나스티리스'는 그와는 정반대로 역사와 전통이 숨쉬는 곳으로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제공한다.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펠렌노르 전투'와 '모란논 전투'. 이 전투씬들은 원작보다 훨씬 더 웅장하게 묘사되었다. 이 상상을 초월하는 대전투씬은 '반지의 제왕 : 두 개의 탑'의 클라이막스였던 '헬름 협곡 전투'를 미니어처처럼 보이게 한다. 관객들은 이만한 규모의 전쟁씬을 그 어떤 영화에서도 구경해 본 적이 없을 것이다. 또 한 가지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의 클라이막스는 '사우론'의 그 거대한 실체를 확실히 드러내게 된다. 원작에서 '사우론'의 충실한 심복어었던 '사우론의 입'도 영화 속에서 등장한다.
원작과 다른 점은 절대 반지가 파괴된 후에 일어나는 '샤이어 전투' 장면이 영화 속에서 생략된다는 것이다. 또 한 '아라곤'과 '아르웬'의 러브씬은 절대 반지가 파괴된 후, '아라곤'의 왕위 계승식에서 '아르웬'과 만나 키스를 하는 정도. 그리고 스토리의 시작에서 '골룸'이 불쌍한 괴물의 모습이 되기 전의 '스미골'일 때의 모습이 공개된 점. 영웅적인 최후는 맞는 '세오덴 왕'의 역할이 원작보다 더 확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