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즐거운 내용들이 아니다.
근데 재밌다.
호러영화를 보지 않는 나에게는 흔치 않은 일이다.
거기다가 다시 보고 싶기까지 하다.
역사에 묻히기에는 너무 가깝고
단순한 사건으로 치부하기엔 너무 무겁고 어두운,
거기다 아직 해결되지 못한 사건들을 이렇게 재밌게 표현할 수 있을까.
영화를 보고 나서 마음에 남는게 있다면
그건 영화의 재미와 인간의 무력함,
그리고 죄의 음침함이다.
그래서 재밌는 이 영화가 결코 가볍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