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만한 삼각관계. 그 미묘한 심리를 너무도 섬세하게 표현한 것이 이 영화의 장점인 것 같다. 손예진이 무척 예뻤고 이은주는 귀여웠으며 차태현은 정말 얼빵하더군. 꼭 옛날 친구들이나 내 얘기같은 영화. 첫사랑은 어쩜 그렇게 이루어지지 않는 걸까? 너무 서툴러서 그런건지. 아니면 변수많은 불안한 상황의 사랑이어서 그런건지. 주인공들이 죽어서 더 슬펐다. 이 영화가 굉장히 히트를 친 것도 아니고 작품성이 엄청 뛰어나다고 장담은 못하지만 누구나 겪었을법한 그리고 486세대들이 공감하는 그런 이야기였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가슴 아픈. 사랑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우정이라고 하기도 그런. 그래서 더 아쉽고 가슴 아픈 이야기인 것 같다. 내가 대학교 1학년때 나온 사랑과 우정 사이라는 노래도 생각이 나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