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멜로를 좋아한다.
가장 슬프게 본 영화가 <동감>이고 허진호 감독은 나의 우상과도 같은 존재란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런 내가 오랜만에 발견한 멜로 영화가 바로 <클래식>이었다.
노란 우산을 든 손예진의 모습이 박혀 있는 포스터도 마음에 들었고 뭔가 가슴 아린 이야기를 할 것만 같은 예고편도 좋았다. 그러나 너무 큰 기대를 한 탓일까? 정작 영화는 영화를 보는 내내 나를 혼란스럽게 했다. 머릿속에 드는 과연 저것이 사랑일까?, 라는 질문으로 인해...
우선 <클래식>의 작품성 - 너무 신파적이고 현재의 이야기가 설명되지 않은 점, 불필요한 전쟁신등 - 과 어색한 배우의 연기 - 조인성은 최악이었다 - 등은 거론하지 않기로 하겠다.
하지만 문제는 멜로 영화를 보며 사랑일까? 그럴까? 라는 의문이 끊이지 않는 동시에 두 주인공 (주희와 준하)의 사랑이 가슴에 와닿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렇게 애절하게 그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어린 사랑이었고,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이 그렇게 격하고 그토록 철저히 자기 자신만을 위한 것일 수 있는지. 사랑은 점점 안으로 깊어지는 것인데 평생을 서로 사랑했으면서도 어떻게 안으로 깊어지지는 않을 수 있는지. 내보이고 서로 생채기를 내는 사랑이, 평생토록 한 사랑이 과연 그것밖에 안되는지. 그걸 과연 사랑이라 할 수 있는지.
사실 난 아직도 모르겠다.


211.49.8.119 유경달: 과연 사랑은 무엇일까요. 영화 "클래식"에서의 사랑은 나름대로의 색깔이 있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사랑은 정의되어 지지 않는 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 아닐까요. ? 제 나름대로는 가슴저리게 본 영화중의 하나입니다. 영화볼 때 항사 일정한 거리두기를 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편이지만 이번 만은 그냥 푹 빠지고 싶은, 아니 빠진 영화이었습니다.

영화 클래식은 적어도 누구나 한번쯤은 그 시대 아니 이 시대에도 모양만 다르지 보편적으로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사랑을 표현한 영화라 생각되어지고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영화 마지막 부분이 이상하게 뒤틀린 부분은 있지만. 이 영화를 볼 때 사랑이냐 아니냐는 그헐게 중요한 것 같지 않다고 보입니다. 적어도 이 영화를 보면서는.... 그냥 그렇게 ...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04/17-00:25]-